[2020 금융증권대상] KB국민카드 최우수상

2020-12-15 19:00
간편결제 KB페이로 디지털 경쟁력 확보

KB국민카드가 코로나19로 인해 시장이 악화된 가운데서도 본업과 신사업을 망라한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을 선보인 공로를 인정받아 '2020 아주경제 금융증권대상‘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거머쥐었다. 

특히 올해 KB국민카드는 간편결제 플랫폼인 'KB 페이(KB Pay)'를 선보이면서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KB페이는 앱 카드 기능 개선을 통해 송금·환전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와 멤버십 기능을 추가한 종합금융플랫폼이다. KB금융 계열사는 물론 다른 금융지주의 은행 계좌, 다른 카드사의 카드 등록도 가능하도록 해 결제 편의성을 대폭 확대했다는 평가다.

또한 KB국민카드는 마이데이터 사업 추진, 동남아 시장 공략, 자동차 할부금융 강화 등 신사업 진출을 통한 비즈니스 다각화로 시장의 위기에 선제 대응하고 있다. KB국민카드의 마이데이터 플랫폼인 '리브 메이트'는 고객별 소비 패턴에 맞는 혜택과 최적의 맞춤형 상품을 추천하고 조언하는 큐레이션 기능이 가능하다. 또한 은행 등 130여 개의 금융기관 자산 정보 연동이 가능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빅테크 등장으로 인한 플랫폼 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내년 본격 시작될 마이데이터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KB국민카드는 해외 자산 비중 확대와 글로벌 영토 확장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KB국민카드는 현재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 3개 국가에 진출해 있다. 특히 캄보디아 법인의 경우 출범한 지 10개월 만에 조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또한 지난해 인도네시아, 올해 태국 여신전문금융회사를 차례로 인수하며 동남아 지역 비즈니스 라인을 확장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해외 시장에서 카드업무뿐 아니라 부동산 담보대출, 중고차 할부금융 등 특수은행 부문까지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간편결제 플랫폼 'KB페이' [사진 = KB국민카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