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김포서 고병원성 조류독감 확진
2020-12-13 19:26
경기 김포에 위치한 한 닭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이 나왔다.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간이 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으며, 추가 정밀검사에서 H5N8형 고병원성으로 최종 확진됐다고 13일 밝혔다. 중수본은 전날(12일) 해당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하는 등 고병원성 AI가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났다는 신고를 받고 확인에 나섰다.
중수본은 발생 농장 반경 3㎞ 내 사육 가금을 예방적 살처분할 계획이다. 아울러 반경 10㎞ 내 가금농장에 대해 30일간 이동제한과 AI 일제검사도 시행한다. 발생지역인 김포의 모든 가금농장은 7일간 이동이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