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최대 7cm' 전국 눈 또는 비,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2020-12-12 18:10

10일 오전 강원 철원군청에 주차된 차량 유리 위로 눈이 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일요일(13일) 전국 곳곳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12일 기상청은 13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 중부지방에 눈이 오겠다고 밝혔다. 남부지방에는 낮부터 밤사이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밤부터 비가 오겠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 경기도, 강원내륙과 산지, 충청내륙, 경북 북부내륙, 서해5도 2~7cm, 강원 영서 남부는 10cm 이상이다. 충남 서해안, 전북 북동내륙, 강원 동해안, 경북 남부내륙, (밤(18시~24시)) 제주도산지 등에는 1~3cm 정도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 전라도(남해안 제외), 경북, 경남 북서내륙, 서해5도, 제주도, 울릉도, 독도 등 예상 강수량은 5mm 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4~4도, 낮 최고기온은 2~13도가 되겠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은 오후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도로가 매우 미끄럽겠다”며 “차량과 보행자 안전사고,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경기남부와 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보통' 수준이겠다”면서도 “일부 중서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오전에 농도가 다소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