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허쉬', 황정민X임윤아 "이런 특종 다시 없습니다"···찐 케미 예고
2020-12-10 15:31
10일 오후 JTBC 새 금토드라마 ‘허쉬’(연출 최규식‧극본 김정민)의 제작발표회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최규식 감독과 황정민, 임윤아가 참석했다.
‘허쉬’는 펜대보다 큐대 잡는 날이 많은 ‘고인물’ 기자 한준혁(황정민 분)과 밥은 펜보다 강하다는 ‘생존형’ 인턴 이지수(임윤아 분)의 쌍방 성장기이자, 월급쟁이 기자들의 밥벌이 라이프 드라마다.
최규식 감독은 독특하고 인상 깊은 드라마의 제목 ‘허쉬’의 뜻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초코렛과는 상관이 없다”라고 먼저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규식 감독은 “작가님과 함께 이야기했다. 진실에 대한 침묵을 강요하는 세상에 대한 반어법. 대한민국 청춘들에 대한 이야기도 담는다. 퍽퍽하게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다. ‘허쉬’가 위로하다는 의미가 있다 어렵게 살아가는 중년들에 대한 위로 등을 담은 중의적인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최규식 감독은 “작가님과 함께 이야기했다. 진실에 대한 침묵을 강요하는 세상에 대한 반어법. 대한민국 청춘들에 대한 이야기도 담는다. 퍽퍽하게 살아가는 청춘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다. ‘허쉬’가 위로하다는 의미가 있다 어렵게 살아가는 중년들에 대한 위로 등을 담은 중의적인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황정민은 드라마 ‘한반도’ 이후 무려 8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영화 ‘베테랑’ ‘국제수사’ ‘히말라야’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으로 스크린에서 강렬한 연기를 펼친 그의 브라운관 복귀에 오픈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황정민은 이 작품을 통해 브라운관에 8년 만에 복귀한다. "많은 고민은 없었다. 1회~6회까지 대본을 받아 읽었는데 단숨에 읽었다. 너무나 재밌었다. 이야기 자체가 현실로 와닿았다. 시청자들이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대본이라는 생각에 바로 하고 싶다고 했다. 예를 들어 나만 읽기 아까운 책이었다. 친구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라면서도 "다만 TV로 보일 때 피부가 좋지 않아 걱정이다"라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황정민은 이 작품을 통해 브라운관에 8년 만에 복귀한다. "많은 고민은 없었다. 1회~6회까지 대본을 받아 읽었는데 단숨에 읽었다. 너무나 재밌었다. 이야기 자체가 현실로 와닿았다. 시청자들이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대본이라는 생각에 바로 하고 싶다고 했다. 예를 들어 나만 읽기 아까운 책이었다. 친구에게 선물하고 싶은 책"이라면서도 "다만 TV로 보일 때 피부가 좋지 않아 걱정이다"라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임윤아 역시 드라마 ‘왕은 사랑한다’ 이후 3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다. 그는 “‘허쉬’는 전체적인 드라마톤도, 캐릭터도 보여드리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이 될 것 같아 고민의 여지가 없었다. 무엇보다 대본이 너무 재밌고, 많은 분이 공감할 수 있을 것 같더라. 황정민이 준혁을 연기한다기에 더 안 할 이유가 없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지수 캐릭터와 관련해서는 “이지수의 매력은 아무래도 패기 넘치고 당찬 면들로 인한 직진하는 매력이다. 할 말은 다 하는 매력이 가장 크다. 면접에서도 ‘밥은 펜보다 강하다’라고 말할 만큼 자기 생각을 다 말하는 당찬 캐릭터인데 그런 부분들이 굉장히 매력있다. 시청자분들이 보시기에도 애정을 갖고 바라볼 수 있는 캐릭터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수와 닮은 부분이 있다고 한다면 지수만큼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일을 하면서 선택에 기회가 주어질 때 그때만큼은 의견을 확실하게 내려고 하는 편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지수와 닮은 부분이 있다고 한다면 지수만큼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일을 하면서 선택에 기회가 주어질 때 그때만큼은 의견을 확실하게 내려고 하는 편이다”라고 답했다.
앞서 기자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들은 많았다. 이번 ‘허쉬’는 그런 작품들과 어떤 차별점이 있을까.
최규식 감독은 “기자의 세계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그런 부분을 다루지만, 좀 더 인간적인 기자들의 소소한 동료애, 가족 간의 그런 정같은 것들,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느낄 수 있는 갈등과 고민에 대해 열어놓고 시청자들이 공감하고 고민할 수 있는 정서를 담았다. 조금 더 따뜻하고 재밌는 이야기가 됐으면 한다. 무거울 수 있지만 무겁지 않고, 가벼울 수 있지만 가볍지 않은 것이 우리 드라마의 장점이다”라고 차별점을 짚었다.
최규식 감독은 “기자의 세계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그런 부분을 다루지만, 좀 더 인간적인 기자들의 소소한 동료애, 가족 간의 그런 정같은 것들,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느낄 수 있는 갈등과 고민에 대해 열어놓고 시청자들이 공감하고 고민할 수 있는 정서를 담았다. 조금 더 따뜻하고 재밌는 이야기가 됐으면 한다. 무거울 수 있지만 무겁지 않고, 가벼울 수 있지만 가볍지 않은 것이 우리 드라마의 장점이다”라고 차별점을 짚었다.
무엇보다 임윤아와 황정민의 조합으로도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임윤아는 단발머리로 변신해 또 한 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임윤아는 “단발은 예전에도 해봤는데 ‘허쉬’ 컷이라고 하지 않냐. 이런 층과 길이는 처음이다. 대본에서부터 짧은 머리 지수였다. 작가님이 말할 때부터 이런 스타일이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해 너무 흔쾌히 머리를 잘랐다. 변화 외에는 촬영 전에 경찰서와 신문사를 가서 기자님들이 어떻게 일하는지 그 분위기도 보고,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면서 공부를 한 부분이 있다”라고 열심히 준비하고 연구했음을 고백했다.
임윤아는 “단발은 예전에도 해봤는데 ‘허쉬’ 컷이라고 하지 않냐. 이런 층과 길이는 처음이다. 대본에서부터 짧은 머리 지수였다. 작가님이 말할 때부터 이런 스타일이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해 너무 흔쾌히 머리를 잘랐다. 변화 외에는 촬영 전에 경찰서와 신문사를 가서 기자님들이 어떻게 일하는지 그 분위기도 보고,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면서 공부를 한 부분이 있다”라고 열심히 준비하고 연구했음을 고백했다.
황정민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지금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제일 중요했던 건 중심을 잡아가는 거였다. 잡아가는 동안은 힘들었지만, 잡은 뒤는 편했다. 주변에서 봐주는 분들이 있으니까 같이 이야기도 나누고 윤아나 감독님이나 주변 배우들과 이야기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생성되는 것도 있다. 무시 못 한다. 그런 부분이 도움이 된다”라고 전했다.
또 윤아와 황정민은 서로 ‘특종 호흡’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황정민은 “너무 느와르를 많이 해서. 여배우와 호흡이 너무 오랜만이다. 처음 소녀시대 윤아를 떠올렸지만, 함께 호흡을 맞추니 포용력이 너무 좋았다. 연기할 때 눈이 반짝반짝 빛나더라 ”라고 말했다. 윤아도 “너무 예뻐해 주시고 배려해 주셔서 기분 좋게 촬영을 시작했다. 너무 스윗해서 제가 ‘황정민 쏘 스윗~’이라고 ‘황쏘스’ 별명을 붙여드렸다.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 많이 하셨는데. 그런 이미지가 많았는데 전혀 그런 느낌 아니고 편하고 친한 오빠처럼 대해주시더라”라고 털어놨다.
황정민은 “너무 느와르를 많이 해서. 여배우와 호흡이 너무 오랜만이다. 처음 소녀시대 윤아를 떠올렸지만, 함께 호흡을 맞추니 포용력이 너무 좋았다. 연기할 때 눈이 반짝반짝 빛나더라 ”라고 말했다. 윤아도 “너무 예뻐해 주시고 배려해 주셔서 기분 좋게 촬영을 시작했다. 너무 스윗해서 제가 ‘황정민 쏘 스윗~’이라고 ‘황쏘스’ 별명을 붙여드렸다.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 많이 하셨는데. 그런 이미지가 많았는데 전혀 그런 느낌 아니고 편하고 친한 오빠처럼 대해주시더라”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황정민은 “그 소스가 빨간 게 아니었으면 한다”라고 농담도 던졌다.
뿐만 아니라 임윤아와 황정민은 자신들의 케미를 한 단어로 표현했다. 황정민은 제목을 연상케 하는 느낌으로 ‘쉿’을 선정했다. 그는 “‘허쉬’ 없었으면 큰일날 뻔 했다”라고 너스레를, 임윤아는 “찰떡? 한준혁과도 찰떡, 이지수와도 찰떡이라서”라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MC 박경림은 “나는 특종이 떠오른다. 지금까지 이런 호흡은 없었다”라고 호평, 최규식 감독도 공감했다.
또 기자를 연기한 데에 대해 황정민은 “제 3자의 눈으로, 한 발짝 물러나서 기사를 쓰는 것이 참 어렵겠구나 생각했다”고 했고 윤아는 “인터뷰 받는 입장이었지, 하는 입장이 돼 본 적이 없는데, 좀 더 이해를 하는 부분이 많아졌다. 질문을 준비하는 과정이나 인터뷰 끝내고 난 후에 뒷모습, 인터뷰를 통해 기사가 작성이 되고 이 세상에 나오게 되는지 과정에 있어서 좀 더 생각해보게 됐다”며 감회가 새로웠다고 밝혔다.
최규식 감독은 “황정민은 역시는 역시였다. 처음에 나도 설레고 팬심으로 작품을 준비했다. 처음 현장에서 만났을 때 어려운 마음이 없지 않아 있었는데 회차를 거듭할수록 연기를 열정적으로 준비하고 편하게 해주셔서 배우는 점이 많았다. 현장 분위기를 본인이 구심점이 돼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촬영하다 카메라를 기다리고 있으면 선배님이 안 보이면 미술팀과 스태프들을 돕는다. 이런 부분이 지금의 황정민을 만든 것이 아닐까”라며 “임윤아는 선후배 관계를 온화하고 따뜻하게 하면서 황정민과 부드럽게 만들어줘 너무 좋았다”라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최규식 감독은 “매 회 무겁지 않고 유쾌하고 재밌게 볼 수 있는 드라마다. 매 회 나오는 소제목과 관련된 울컥하는 에피소드가 등장한다. 그런 부분이 시청자분들의 울림 포인트가 되길 바란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 여러분들의 정서를 달래주는 드라마가 되길 바란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허쉬'는 내일(11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