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장학생 김민석 군, '2020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2020-12-10 15:06
2018년 온드림 미래산업 장학생 선발, 국내 장학금 및 미국 유학생활 체재비 지원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 지원하고 있는 장학생 김민석 군이 '2020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대한민국 인재상은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우수한 청년 인재들을 발굴해 시상하고 미래 국가의 주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2008년부터 시작된 인재양성 포상제도다.

김 군이 이번에 대한민국 인재상을 받게 된 공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공기술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선정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에 질화붕소나노튜브 합성법 기술 이전 주도 △제주대 최우수 연구상(총장상) 등 10여 건이다. 이외에도 김 군은 2018년부터 6건의 SCI급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고, 2건의 특허등록을 이뤄냈다.
 
김 군은 제주대 에너지공학과 석사과정 재학 중이던 2018년 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올해 상반기까지 등록금 전액 지원을 포함한 재단의 '온드림 미래산업 장학' 지원을 통해 국내 학업을 마쳤다. 이후 하반기 미국 이공계 명문인 캘리포니아대 리버사이드 기계공학과 박사과정에 진학했다.

이후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재단의 해외진출 장학생 지원규정에 따라 김 군의 미국 유학생활 체재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 체재비는 김 군이 현지에서 박사과정을 마치게 되는 시점까지 매학기 지원될 예정이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온드림 미래산업 인재 장학사업을 통해 매년 60여명의 미래산업 이공계 분야의 대학(원)생을 장학생으로 신규 선발하여 지원하고 있다. 재단 장학생으로 한 번 선발되면 졸업시까지 매학기 등록금과 별도의 학습지원비가 지원된다.

권오규 현대차 정몽구 재단 이사장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재단설립자인 정몽구 명예회장님의 뜻에 따라 미래인재 양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 우리나라를 발전시킬 미래산업 이공계 분야의 잠재력 있는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찾아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2007년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의 사재 출연으로 설립된 재단이다. 설립자의 사회공헌 철학에 따른 꿈과 희망의 사다리 역할을 위해 '온드림'이라는 브랜드로 미래인재 양성, 소외계층 지원, 문화예술 진흥 분야에서 다양하고 특화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현대차 정몽구 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