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2020년 자활 분야 우수 지자체 선정...도내 유일!
2020-12-08 22:04
1년 만에 자활사업 참여자 129%, 예산 4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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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가 관내 차상위계층의 일자리 확대 및 취업 지원 등 사회의 일원으로써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사진=강원 속초시 제공]
속초시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0년 자활 분야 우수 지자체 유공 포상’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 자활근로 지원사업 △ 자산형성 지원사업 △ 자활기금 활성화 △ 자활사업 운영 4개 분야의 성과를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으며, 전국에서 자활 분야 우수 지자체 33곳에 수여되는 이번 수상내역에 강원도에서는 속초시가 유일하다.
‘자활사업’은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취업기능 습득 지원 및 근로능력 배양, 탈수급 기반이 되는 자산형성 지원, 일자리 제공 등을 통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스스로 자립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주민생활지원과 민경희 주무관은 “자활사업 대상자는 65세 미만 조건부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일반수급자이며 현재 자활근로 참여자는 202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하며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앞으로도 경제적·사회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맞춤형직무·자격 취득 교육과 일자리 연계로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자활사업을 담당하는 손정수 팀장은 “취업에 어려움이 있는 대상자들의 자립·자활을 도모하고자 시와 지역자활센터의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 및 유지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사회불안 및 코로나19에 따른 꾸준한 수요증가에 대한 대응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참여자들의 1인 1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2년 설립된 ‘속초반야지역자활센터‘는 세탁·간병서비스·농작물 재배·택배·환경정비 등 14개 자활사업단을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9월 보건복지부가 전국 249개 지역자활센터를 대상으로 한 간이평가 결과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저소득층에게 근로 기회 제공 및 자립능력 향상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