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1 울트라·플러스 실기 유출... '역대급' 카메라 품었지만 충전기는 빠진다?

2020-12-08 16:40
해외 유출자 통해 후면 이미지 공개... 울트라는 초광각부터 초망원까지 4개의 카메라 갖춰
브라질 출시하는 갤럭시S21 패키지에선 충전기·이어폰 빠질 전망

갤럭시S21 울트라(좌)와 플러스 유출 이미지.[사진=새키테크 캡처]


내년 1월 정식 공개될 예정인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1(가칭)' 시리즈의 실기사진으로 추정되는 이미지가 유출됐다.

7일(현지시간) IT팁스터(유출자) 새키테크(sakitech)가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 '갤럭시S21 울트라'와 '갤럭시S21 플러스'의 시제품이라며 2종의 스마트폰 후면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갤럭시S21 울트라와 플러스는 전작 대비 카메라 부위의 두께가 줄어든 것이 특징이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모습)'가 줄어든 것 같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두 제품의 디자인은 유명 IT팁스터인 온리크스가 공개한 이미지와 거의 일치한다. 다만 실기사진에는 온리크스가 공개한 이미지에선 볼 수 없었단 카메라 모듈 하단의 작은 돌기가 추가됐다.

새키테크는 갤럭시S21 울트라와 플러스의 카메라 사양 설명에 집중했다.

갤럭시S21 울트라의 후면 카메라는 1억800만 화소 광각, 1200만 화소 초광각, 1000만 화소 망원(3배), 1000만 화소 초망원(10배) 등 네 개의 카메라와 레이더 자동초점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다른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최고 사양 카메라 구성이다.

갤럭시S21 플러스의 후면 카메라는 전작과 동일하게 1200만 화소 광각, 1200만 화소 초광각, 6400만 화소 망원 카메라로 구성된다.

유출된 갤럭시S21 울트라와 플러스는 무광으로 마감처리됐지만, 모든 갤럭시S21 시리즈가 무광처리될지는 알 수 없다. 갤럭시노트20 시리즈의 경우 무광과 유광이 모델과 색상에 따라 다르게 적용됐다.

갤럭시S21 울트라는 '팬텀 블랙'과 '팬텀 실버' 등 두 가지 색상으로 나오며, 갤럭시S21 플러스는 여기에 '팬텀 바이올렛'을 추가해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렛츠고디지털이 만든 갤럭시S21 시리즈 예상 이미지. 왼쪽부터 갤럭시S21, 갤럭시S21 플러스, 갤럭시S21 울트라.[사진=렛츠고디지털 캡처]


또한 같은 날 IT 외신 나인투파이브맥이 브라질 IT매체 테크노블로그를 인용해 한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S21 시리즈는 해외 일부 국가에서 충전기와 번들 이어폰을 빼고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테크노블로그는 브라질 정보통신인증기구 아나텔에 등록된 정보를 통해 "갤럭시S21은 4000mAh, 갤럭시S21 플러스는 4800mAh, 갤럭시S21 울트라는 5000mA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아나텔 문서에 따르면, 브라질에 출시하는 갤럭시 S21 시리즈는 충전기와 번들 이어폰이 포함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삼성전자는 시장 상황에 맞춰 국가별로 제품 구성품을 달리해서 출시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는 만큼, 국내나 북미에 출시되는 갤럭시S21 시리즈에서 충전기와 번들 이어폰이 빠질지 여부는 알 수 없다. 일례로 삼성전자는 미국, 인도 등에 출시하는 단말기 패키지에서 번들 이어폰을 빼고 출시하기도 했다.

단말기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예년보다 한 달 빠른 내년 1월 14일 온라인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21 시리즈를 정식 공개한 후 같은 달 29일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러한 조기 단말기 출시는 5G 단말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애플 아이폰12 시리즈를 견제하고, 미국 정부의 규제로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는 화웨이의 공백을 차지하기 위한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