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석 감독, 넷플릭스로…막장극 '위기의 여자' 메가폰 잡는다

2020-12-08 14:03

 

이원석 감독, 넷플릭스 '위기의 여자' 메가폰 잡는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

'남자사용설명서' '상의원' 이원석 감독이 넷플릭스로 돌아온다. 재기발랄하고 키치한 매력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이원석 감독은 '나의 PS 파트너' 김수아 작가와 함께 넷플릭스 오리지널 '위기의 여자'를 제작한다.

'위기의 여자'는 자신이 창조한 막장 드라마의 세계에 빠져버린 막장계의 본좌, 흥행의 신 작가 김마리의 기상천외한 탈출 시도를 그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막장 드라마의 통념을 비틀 재기발랄한 작품으로 제작 소식부터 영화·드라마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허를 찌르는 이야기와 전개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위기의 여자' 연출은 이원석 감독이 맡는다.

앞서 이원석 감독은 영화 '남자사용설명서'에서 보여준 비범한 재능과 재기발랄한 유머로 단번에 주목받는 감독으로 부상한 후, '상의원'으로 무게감 있는 이야기까지 아우르며 재능을 인정받았다. 이원석 감독은 독보적인 소재와 예측 불가인 전개로 빠져나올 수 없는 흡인력을 자랑하는 이 작품에서 특유의 개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뜨거운 것이 좋아' 각본과 '나의 PS 파트너' 각색을 맡았던 김수아 작가가 각본을 맡아 이제까지 본 적 없는 스토리로 통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원석 감독과 김수아 작가의 '위기의 여자'에는 착하지만, 고구마 먹은 듯 답답한 여주인공, 나만 바라보는 애틋한 재벌 2세, 결정적일 때 밝혀지는 출생의 비밀, 밑도 끝도 없는 김치 싸대기 등 막장 드라마의 법칙을 충실하게 따르는 동시에 이 클리셰를 비틀며 그 이상의 대리만족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으로 알려져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원석 감독이 연출을 맡아 막장 드라마의 문법을 유쾌하게 깨부술 '위기의 여자'는 넷플릭스를 통해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