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뉴스] 2.5단계에 집단감염 불안···이태원 휴업 행진
2020-12-08 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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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유흥업소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용산구 이태원 거리가 한산하다. [사진=연합뉴스]
7일 용산구는 이태원 소재 웨스턴라운지, 투페어, 다이스, 젠틀레빗, KMGM 등 술집 5곳을 방문한 1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용산구는 해당 술집 출입명부에 작성된 방문자 379명에게 코로나19 검사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 또한 방역당국은 해당 술집 방문자의 자발적 검사를 독려하는 긴급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해당 기간은 11월 26일부터 12월 4일까지다.
또다시 집단감염을 우려한 이태원 거리의 식당들은 임시 휴업을 안내했다. 한 식당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영업을 잠정 중단한다”는 안내문을 붙였다. 다른 식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동참하고자 잠시 임시 휴업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8일 0시부터 수도권 대상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고 외출과 모임, 다중이용시설 이용 자제를 당부했다.
서울시는 오후 9시 이후 버스와 지하철 운행률을 기존보다 30% 감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