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 中중장비 업계 초호황에…중롄중커 주가도 '고공행진'
2020-12-07 15:26
아시아 최대 건설장비업계 행사 '바우마 차이나'서 200억 위안 주문 수주
지난주 2거래일 연속 '상한가'…외국인 자금 5거래일 연속 '순유입'
지난주 2거래일 연속 '상한가'…외국인 자금 5거래일 연속 '순유입'
중롄중커[자료=저상증권 보고서]
중국 중장비업체 중롄중커(中聯重科, 줌라이온, 000157, 선전거래소) 주가가 중장비 업계 경기 활황 속 주가가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종업계 기업 대비 주가가 비교적 저평가돼 추가 상승 여지가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선전거래소에 따르면 중롄중커 주가는 지난 한 주(11월30~12월4일)에만 주가가 23% 넘게 급등했다. 이달 들어 1, 2일에는 2거래일 연속 일일 상한폭인 10%까지 급등했다.
외국인 자금 유입도 이어졌다. 지난주 5거래일 연속 외국인은 중롄중커 주식을 순매수했다. 5거래일에 걸쳐 순유입된 외국인 자금만 8억2600만 위안(약 1370억원)어치다.
앞으로의 실적 전망도 밝다. 중롄중커는 업계 호황세로 내년 굴착기 등 토목장비, 크레인등 장업장비, 농업장비 순익이 각각 100%/100%/50% 이상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저상증권은 중롄중커의 2020~2022년 순익 전망치를 각각 71억/85억/92억 위안으로 직전년도 대비 62%/20%/9% 늘어날 것으로 관측했다. 같은 기간 예상 주가수익배율(PER)은 11.2배/9.5배/8.6배로, 투자의견은 '매수'로 제시했다.
싼이중공업은 중롄중커와 함께 중국 중장비 업계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다. 지난해 콘크리트 장비에서 싼이중공업과 중롄중커 시장 점유율은 각각 29%, 22%를 차지했다. 현재 싼이중공업 주가는 올 들어 급등하며 30위안대에 머물고 있는 반면, 중롄중커는 10위안대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