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석 靑대변인, 코로나 검사 받고 자가격리…“비대면 근무 중”

2020-12-07 12:01
오후 수보 회의 불참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3일 청와대에서 윤석열 검찰총장 징계위 구성과 관련한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자가격리 중인 것으로 7일 확인됐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강 대변인이 지인이 다니는 교육시설의 보조교사가 확진된 것을 전날 저녁에 알게 됐다”면서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자비를 들여 자발적,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고 비대면 근무에 들어가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검사 결과가 오늘 늦게 나올 것 같아 오후 수보 회의도 들어가지 못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2시에는 문재인 대통령 주재의 수보비서관·보좌관(수보) 회의가 예정돼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코로나19 3차 유행을 차단하기 위해 수도권 집중 방역을 주문했다.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가용한 인력을 최대한 투입해 수도권 지역의 현장 역학조사 역량을 강화하라”면서 “공무원, 군, 경찰 등 가능한 인력을 이번 주부터 현장 역학조사 지원 업무에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