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軍, 확진자 16명 추가…집단 감염 5포병여단·상무대 누적 74명
2020-12-06 15:32
군내 거리두기 2.5단계 유지...장병 휴가·외출 통제 계속
군대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6명 추가됐다. 확진자가 전국 군 부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속출하면서 '군내 거리두기' 2.5단계가 유지될 전망이다.
국방부는 지난달 26일 이달 7일까지 잠정 시한으로 전 부대에 대한 군내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해 전 장병의 휴가와 외출을 잠정 중지하고, 간부들의 사적 모임과 회식은 연기하거나 취소하도록 한 바 있다.
육군 5포병여단의 누적 확진자는 포천에 있는 본부 소속 1명을 포함해 47명으로 늘었다. 상무대 관련 누적 확진자는 27명으로 증가했다. 이들은 전원 격리 중 PCR(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인천 육군 부대 역시 부대 내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중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상근 예비역인 서울의 육군 병사 1명은 민간인과 접촉 후 확진됐다. 강릉의 공군 병사 1명은 휴가 복귀 후 코로나19 증상 발현으로 PCR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성남의 국방부 직할부대 간부 1명은 위로 휴가 중 확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