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판매 승인 신청…우리바이오, 셀트리온 등 관련주 오를까

2020-12-02 16:01

[사진=연합뉴스/ AP]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승인 신청에 나서자 관련주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유럽의약품청에 코로나19 백신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모더나에 이어 두 번째다.

만약 승인 절차가 진행되면 이번 달 내에 화이자 백신 접종이 가능하게 된다.

앞서 화이자는 백신 면역 효과가 95%라는 임상시험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이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백신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3상 임상시험에서 예방 효과가 94.1%라고 밝힌 모더나는 이보다 앞선 지난달 30일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 

화이자 백신 승인 신청으로 관련주인 우리바이오, 제일약품, 셀트리온 등이 투자자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