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내년 초 화웨이 악재 해소로 주가 반등 기대" [하나금융투자]
2020-12-02 08:22
[사진=아주경제DB]
하나금융투자는 2일 LG유플러스에 대해 내년 중국 화웨이 이슈 소멸 시 탄력적인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목표 주가는 1만8000원,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화웨이 이슈로 최근 뚜렷한 실적 개선에도 주가가 오르지 못했고 내년 봄 화웨이 부품 수급 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오는 2022년까지 장기 이익·배당금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에 현재 주가 수준에서 강한 베팅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바이든 정권 탄생에도 화웨이에 대한 제재는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결국 화웨이가 내년 봄께 미국에 항복을 선언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화웨이가 큰 타격을 받고 5G 핵심 부품을 공급받을 가능성이 큰데 LG유플러스의 화웨5G 장비 수급 문제가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고민거리인데 악재 해소 역할을 해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