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지역화폐 운영의 선두주자가 되다!
2020-12-01 14:34
오프라인 충전소 운영 및 가맹점 등록 의무화 추진
평택시가 지역화폐 유통 개선을 위해 카드형 지역화폐 확대 및 오프라인 충전소를 운영하며, 가맹점 등록 의무화 홍보 등 정책 추진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경기 평택시 제공]
평택시는 지역화폐의 유통활성화 개선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투명한 지역화폐 정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먼저 부정유통 근절을 위해 내년부터는 ‘지류형 상품권’ 운영을 축소하고 ‘전자형 상품권(카드)’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으며, 이에 전자상품권의 확대 및 시민들의 이용편리를 위해 1일부터 관내 농협 53개소를 대상으로 ‘평택사랑카드’ 오프라인 충전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 4월에 출시한 평택사랑카드의 경우 어플을 이용해야만 충전이 가능했기에 일부 스마트폰 이용이 서툰 어르신과 본인 명의가 아닌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충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오프라인 충전소 운영을 통해 손쉽게 충전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오는 18일까지 이의신청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며, 사전고지를 받은 가맹점에서는 기한 내 관련 소명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평택사랑상품권에 대한 시민분들의 관심과 사랑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대비 판매액이 7배나 증가했다(1일자 기준 938억원)”며 “할인판매 및 인센티브 지급을 위한 예산확보와 가맹점, 시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지역화폐 정책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