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AAA' 임영웅·방탄소년단·김수현·이정재 올해의 대상(종합)
2020-11-29 15:58
지난 28일 마이뮤직테이스트에서 '2020 AAA' 시상식이 방송됐다. 시상식은 이미 지난 25일 진행되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28일 오후에나 지연 방송됐다.
방탄소년단은 가수 부문 대상인 올해의 노래상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방탄소년단은 최애돌 인기상 베스트오브베스트, 최애돌 인기상까지 총 3관왕을 차지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영상을 통해 소감을 대신했다. "'다이너마이트'로 이렇게 큰상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힘들고 어려운 시간 보내고 있는 분들께 힘이 된 것 같아 기쁘고 보람 느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임영웅은 올해의 트로트상을 받았다. 그 역시 핫이슈상, 최애돌 인기상 등도 수상하며 방탄소년단과 함께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임영웅은 "무슨 영광인지 모르겠다"라고 운을 뗀 뒤 "좋지 않은 시국 속 국민 여러분께 목소리로 위로드릴 수 있어 영광이었다. 상을 받을 때마다 꿈 같다. 팬분들과 가족들에게 감사하다"라고 인상했다.
이외에도 몬스타엑스는 올해의 스테이지상, NCT는 올해의 앨범상, 갓세븐은 올해의 퍼포먼스상, 트와이스는 올해의 가수상을 받았다.
NCT 127과 마마무는 베스트 아티스트상, 강다니엘과 아이즈원이 베스트 뮤지션상을 받았다. 베스트 초이스상은 더보이즈와 있지가, 베스트 팝 아티스트상은 앤 마리와 맥스, 베스트 뮤직비디오상은 스트레이 키즈가 가져갔다.
배우는 드라마와 영화 부문으로 나누어졌다. 올해의 배우 드라마 부문은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주인공 김수현, 올해의 배우 영화 부문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이정재에게 돌아갔다.
김수현은 "촬영하며 아픈 상처와 사연 가진 인물들 어떻게 변화하는지 궁금했고 변화하는 결과물을 보면서 행복했다. 저의 연기를 지켜봐 준 모든 분이 행복할 수 있도록 좋은 변화 보여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재는 "개인적으로 참 독특한 캐릭터를 만났다"라면서 "배우분들 스태프분들 도움 많이 받아서 재미있고 즐거운 작업을 했다"라고 회상했다.
또 "K팝, K드라마, K무비를 사랑해주는 국내외 팬 여러분께 감사하다. 코로나19로 힘든 생활을 하고 있는데 모두 힘내고 건강 유의하길 바란다. 행복한 날이 곧 올 거라 생각한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베스트 아트스트상은 이준기와 서예지가, 베스트 액터상은 안효섭과 이성경이, 베스트 연기상은 이준혁과 전미도가, 베스트 초이스상은 안보현과 박주현이 각각 수상했다. tvN 드라마 '스타트업' 김선호는 이모티브 상을 받았고 이재욱, 한소희는 신인상을 받았다.
한편 '2020 AAA'는 배우와 가수 부문 아티스트 통합 시상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