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지역SOC 사업 정부차원 지원"요청
2020-11-27 17:59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27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지역 SOC와 신성장 산업 분야 현안 7건을 정부 차원에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건의한 지역현안은 △경전선 전철화 일부구간(보성~순천) 신속 추진 △국도․철도․고속도로 등 핵심 기반시설 중장기 국가계획 반영 △천사대교 날개달기 기본계획비 반영 △섬진강 영호남 복합형 환승공원 조성 △광주 하남~장성 삼계 광역도로 조성 △K-UAM 그랜드 챌린지 지정 △유․무인기 통합 인증시험 인프라 구축이다.
이에 따라 김 지사는 △고흥~완도 등 국도승격 △전라선 고속철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광주~완도 2단계 등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 △추포~비금 등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경전선 전철화와 관련해 “목포~보성 구간 남해안철도 개통시기(2023년)와 경전선 개통시기(2025년)의 불일치로 목포~부산을 2시간 20분대로 잇는 고속전철 운행에 상당기간 차질이 예상된다”며 “2023년 남해안철도 개통에 맞춰 경전선 보성~순천구간을 패스트 트랙으로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어 “영호남 공동프로젝트인 섬진강 영호남 복합형 환승공원은 영호남의 교류 활성화와 남해안권 교통․관광의 거점기능 수행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내년도 기본 및 실시설계비 8억 원의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또 “광주와 전남을 잇는 광역교통망 확충을 위한 광주 하남~장성 삼계 광역도로 조성과 관련해서도 내년도 실시설계비 20억 원의 국비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