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 협약식 개최

2020-11-27 16:35
친환경 그린 모빌리티 보급 확대 추진

정장선 시장(오른쪽 둘째)이 현대자동차(주), (사)포승경영자협의회와 본격적인 수소 사회 진입 위해 수소전기차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 평택시 제공]

경기 평택시는 27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현대자동차(주)와 (사)포승경영자협의회와 수소전기자동차 보급 및 홍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수소전기차 공공・민간부문 보급 확대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장 수소전기차 우선 구매를 위한 노력 △수소전기차 민간부문 보급 확대를 위한 홍보 활성화 등이 있다.

시는 뉴딜정책 중 하나로 ‘친환경 그린 모빌리티’ 보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2025년까지 친환경 차량 기반을 확대 시켜 관내 전체 차량 중 15%를 목표로 충전인프라 등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본격적인 수소 사회 진입 계획 및 수소전기차 보급, 수소생산기지 건설 등을 추진 중에 있다.

아울러 현대차는 시범적으로 평택항, 포승산업단지 지역 기업체 및 임직원에게 추가할인(100대)을 진행해 수소차 홍보 및 보급을 촉진시키기로 했다. 내년에는 수소충전소 3개소가 준공됨에 따라 수소차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함께 동참한 현대자동차(주), (사)포승경영자협의회에 감사하다”며 “시민 모두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함께 참여하고 노력하면 평택시가 친환경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평택은 위치상 수소의 수요가 많은 수도권 및 중부권의 중간에 위치해 운반비를 고려할 때 수소 생산 및 공급처로 입지조건이 우수하다. 삼성・LG 등 20여 개 산업단지와 평택항이 입지해 있어 자동차를 비롯한 산업 전반의 에너지를 수소로 대체가 가능하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