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안전기준 등 담은 에스컬레이터 기술기준 가이드북 발간

2020-11-26 08:47
에스컬레이터, 전체 승강기 사고 중 40% 차지

[사진=LH 제공]



LH는 에스컬레이터의 품질 향상과 안전 강화를 위해 '에스컬레이터 기술기준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에스컬레이터는 계단을 오르내리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대량수송을 필요로 하는 상업시설 및 공공시설 내 필수적인 교통수단이지만, 이용 도중 넘어짐·끼임 등의 사고가 빈번해 전체 승강기 사고 중 40%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LH는 에스컬레이터 산업 관계자들이 제품지식, 설치·점검·안전기준 등에 대해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설치사례 및 매뉴얼, 유지보수 등을 담은 지침서를 발간하게 됐다.

관련법령 및 성능검사 매뉴얼 등을 부록으로 별도 제작해 실무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탁훈 LH 주택기술처장은 "가이드북이 LH 직원뿐 아니라 국내·외 승강기 분야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유익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LH는 앞으로도 국민이 편리하고 안전한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중소기업과 상생·협력하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