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5일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수원)에서 ‘경기농식품 수출탑 대상’ 시상식을 열고, 농식품 수출에 기여한 양성농업협동조합 김윤배(신고배) 대표 등 농식품 생산자단체와 수출업체 14곳을 선정해 상을 수여했다.

이번 수상자는 2019년 8월 1일~2020년 7월 31일 농산물·식품 수출실적이 10만 달러 이상인 농식품 생산자단체와 100만 달러 이상인 수출업체를 대상으로 경기도 농수산물 수출협의회에서 선정했다. 수상단체와 업체의 수출 품목은 신고배, 딸기, 토마토 신선농산물과 화훼류, 인삼류 특용작물 등이다.

수상업체에게는 수출실적에 해당하는 경기도 농식품 수출탑을 시상했으며, 향후 농식품 해외판촉행사와 국제식품박람회참가 등 수출지원사업에 대상 업체에 우선적으로 선정한다.

경기도 농식품 수출탑 시상 14곳은 ▲10만불 탑-양성농업협동조합 대표 김윤배(신고배) 농업회사법인 용인팜(주) 대표 전상훈(딸기) 농업회사법인(주) 자연터 대표 박인호(토마토) 농업회사법인 ㈜남양농산 대표 신도철(곡류) ▲50만불 탑-화성시포도수출협의회 대표 남윤현(포도) 한국화훼농업협동조합 대표 강성해(접목선인장) 장호원농업협동조합 대표 송영환(복숭아,배)

▲80만불 탑 -남양주시배협의회 대표 김성복(배) ▲100만불 탑- 정남농협화성 웰빙떡클러스터사업단 대표 우재덕(흰떡류) 농업회사법인 조은제과(주) 대표 이동수(쌀강정) ㈜마니커에프앤지 대표 윤두현(삼계탕류) 농업회사법인 리뉴얼라이프(주) 장익순(쌀과자) 김포파주인삼농업협동조합 대표 조재열(인삼류) ▲300만불 탑-안성원예농업협동조합 대표 홍상의(배) 등이다.

김충범 도 농정해양국장은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농가와 수출업체의 사기진작을 위해 시상식을 개최했다”며 “앞으로도 국제경쟁력 있는 농식품산업 육성과 수출확대 유도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농가와 생산자단체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수출탑 시상 이외에도 해외 신규 거래선 발굴을 위한 베트남 미국 등 9개국과의 해외유통매장 연계 판촉 사업, 수출업체별 맞춤형 마케팅사업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월 말 기준 도 수출실적은 약 10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1.3%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