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영국, 캄보디아에 EBA적용... 내년 1월부터
2020-11-25 16:46
캄보디아봉제협회(GMAC)는 영국이 내년 1월부터 캄보디아 등 개발도상국에 관세우대조치를 적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크메르타임즈(인터넷판)가 이같이 전했다.
GMAC는 지난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후 1년간의 '이행기간'이 올해 종료되기 때문에 영국은 내년 1월부터 새로운 독자적인 무역규정을 도입할 수 있게 된다며, "영국은 EU와 마찬가지로 후발개발도상국(LDC)을 위한 관세우대조치를 도입할 계획이며, 이에 캄보디아가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를 밝혔다.
영국은 EU가 도입한, LDC에게 무기와 탄약을 제외한 모든 상품에 무관세, 무쿼터 수출혜택을 제공하는 제도(EBA)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GMAC은 향후 캄보디아 상업부, 영국 국제무역부와 원산지 증명 및 우대조치 발효시기 등에 관한 상세한 절차를 협의, 진행상황을 가입기업에 보고하겠다고 했다.
캄보디아와 영국간에 지난해 교역액은 10억 5000만달러(약 1098억). 이 중 영국에 대한 수출액이 9억 7800만달러로 대부분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