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가덕신공항 포함 대구‧광주공항 관련법, 여야 지혜 모아야”
2020-11-24 14:14
민주당, 온택트 의원총회 개최
이 대표는 24일 오후 개최된 민주당 온택트 의원총회에서 “가덕신공항 특별법안을 잘 만들어서 야당 법안과 병합심의하고, 대구와 광주공항 관련법도 여야가 지혜를 모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동남권 신공항을 가덕도로 추진하면서 대구공항과 광주공항 역시 국비 지원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관련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지역균형발전에 필요한 공항건설에 적극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현재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은 국민의힘 부산지역구 의원들이 발의한 상태이며, 민주당도 이번 주 내 발의할 예정이다.
또 이 대표는 “이제 국민에게 약속한 개혁‧공정‧민생‧정의 입법을 하나씩 수확해야 할 시기”라며 “오늘 운영위는 일하는 국회법, 정무위는 공정거래법과 금융거래감독법을 논의한다. 모든 상임위가 미래를 위한 우리의 입법과제를 신속하게 이행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안 처리 시한이 일주일 남았는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노동자 등 코로나 재확산으로 가장 큰 고통 겪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을 각별히 챙겨주길 바란다. 당연히 한국판 뉴딜과 여러 지역의 미래를 위한 사업들이 예산에 잘 반영되도록 배려해달라”며 “이제부터 보름동안 올해 정기국회의 성패가 달려있다. 이것은 21대 국회 전체의 성패에 직결될 것으로, 책임을 다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추천위 재소집과 관련해서는 “그렇게라도 문제가 풀리길 바라겠으나, 우리는 우리대로 공수처법 개선 절차를 진행해야겠다”며 “어떤 경우에도 공수처가 연내 활동을 시작해야 한다. 공수처 출범을 방해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