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지식재산전략 최고위과정, 10기 신입생 받다

2020-11-24 11:16
법조계·기업대표·공직자 등 각계 구성원으로 10기까지 450여명 달해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은 지난 18일 지식재산전략 최고위과정 10기 입학식을 열었다. [사진=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제공]

카이스트(KAIST) 지식재산전략 최고위과정(AIP, Advanced Intellectual Propety Strategy Program)에 10기 신입생이 입문하게 됐다. 4차 산업혁명시대와 포스트 코로나시대 속에서 지식재산이 미래 자산으로 부각되는 만큼 각계의 관심도 부쩍 늘어나는 분위기다.

24일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에 따르면, 지난 18일 지식재산전략 최고위과정 10기 입학식이 열렸다. 이 프로그램 이수자는 이번 10기 입문자(25명)를 포함해 모두 450여명에 달한다.

교육생은 기업인과 전문가 등으로 선발되며, 중소벤처기업부의 등록금 감면 혜택을 받는다. 이 과정 수료생은 카이스트 총장 명의의 수료증도 함께 받는다. 카이스트 동문 자격과 각종 동문행사 참가 특전도 부여된다. 

제10기 교육은 지난 18일 '마케팅은 생존의 필수'라는 주제로 조서환 조서환마케팅그룹 회장의 특강을 시작으로, 내년 3월 24일까지 매주 수요일 KAIST 세종캠퍼스에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지식재산 개론 및 핵심 △기술보호 정책 및 전략 △지식재산의 민·형사 보호전략 △해외 지식재산 보호 동향 △정보·바이오·환경에너지·인공지능 기술의 미래 등 다양한 주제가 다뤄진다.

박성필 KAIST-AIP 책임교수는 "이번 입학생 모두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보낸다"며 "21세기 지식재산 시대에 국내 중소·벤처기업들이 특허, 디자인, 상표, 저작권을 기반으로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각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