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본관서 코로나 확진자 발생...전 직원 귀가

2020-11-20 19:45

20일 오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폐쇄된 서울시청 본관에서 직원들이 귀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울시는 20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청사 본관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본청사 9층 근무자 중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해 즉시 청사를 폐쇄하고 방역소독을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본관에 근무하는 모든 직원에게 즉시 귀가 지시하고, 확진자 동선 등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이날 중 접촉자와 검사 예정자에게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서울시에서는 간부급 인사가 가족 확진자로부터 감염돼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이 간부는 지난 13일까지 출근했고 주말인 15일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자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첫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으나 이후 증상이 발생해 재검사 후 19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20일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해당 간부와 같은 부서 소속의 직원이다.

추가 확진된 직원은 해당 간부에게 보고하거나 같이 식사하는 등 접촉한 일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로나19로 인한 서울시청 본관 전체 폐쇄는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 8월 직원 중 첫 확진자가 발생해 본관을 폐쇄했고 이달 초에는 출입기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