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의협, 의정협의체 운영 위한 2차 실무협의

2020-11-19 16:59
첩약 급여화 시범 사업…정부 “별도 협의체에서 논의”

 



보건복지부는 대한의사협회와 의·정협의체 운영을 위한 2차 실무협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날 진행한 실무협의에는 복지부에선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단장), 김국일 보건의료정책과장, 유정민 보건의료혁신팀장 등이 참석했다. 의협에선 강대식 무산시의사회장(단장), 한재민 대한전공의협의회장, 조민호 의협 기획이사, 성종호 의협 정책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의협은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의 안전성·유효성 검증 방안을 제안했다. 그동안 의협에서는 첩약의 안전성과 유효성 검증, 표준화 및 규격화 작업 없이 건강보험 급여가 이뤄져선 안 된다고 주장해왔다. 

복지부는 자문단을 통해 상황을 점검하고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별도 협의체에서 논의하자고 했다. 이와 함께 의협에 의정협의체와 보건의료발전협의체에 조속히 참여해달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실무협의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