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뉴스] 연세대 신촌캠퍼스, 확진자 4명→11명으로 늘어

2020-11-19 14:02

 

연세대 공대 소모임 관련 추가 확진자 6명 (서울=연합뉴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학생이 4명에서 11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중에는 신촌에서 모임을 한 이들도 있었다.

18일 연세대는 소속 학생 7명이 추가로 코로나19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공개 소모임 관련 추가 확진자만 6명에 이른다. 신규 확진자 4명은 12일 저녁 신촌 한 음식점 소모임에 참석했던 학생들이다. 이날 소모임에는 신규 확진자 외에도 최소 12~13명의 학생이 동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대 관계자는 "공대 소모임 참가자들은 현재 모두 검사를 마쳤고, 확진 판정을 받은 8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음성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다른 2명은 기존 음식점 방문 확진자에 의한 2차 감염으로 추정된다고 연세대 측은 밝혔다. 나머지 1명은 공대 소모임 관련 확진자는 아니지만, 음악관 내 여러 연습실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세대가 공개한 확진자 동선을 보면, 공대 소모임 관련 확진 학생들은 이달 10~17일까지 제1공학관, 제4공학관, 학생회관, 한경관, 위당관 등을 방문했다. 학교 측은 이들이 방문한 공간을 폐쇄하고 방역 조치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달 들어 연세대에서는 현재까지 최소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