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新브랜드 ‘에너지플러스’ 론칭…미래형 주유소 속도낸다
2020-11-18 10:01
모빌리티 인프라와 라이프 서비스가 결합된 ‘에너지플러스 허브’ 선봬
허세홍 대표 “고객 차량과 삶의 에너지가 함께 플러스되는 서비스 제공”
허세홍 대표 “고객 차량과 삶의 에너지가 함께 플러스되는 서비스 제공”
“고객이 차량의 에너지뿐만 아니라 삶의 에너지가 함께 플러스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공간과 서비스를 바꿔 나가겠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GS칼텍스가 미래 에너지 환경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신규 브랜드 ‘에너지플러스(energy plus)’를 론칭했다.
GS칼텍스는 18일 서울 서초구에 문을 연 미래형 주유소 ‘에너지플러스 허브 삼방’에서 허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과 고객 및 사업 파트너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플러스 브랜드 론칭 행사를 열었다. 에너지플러스 브랜드가 처음 적용된 미래형 주유소 ‘에너지플러스 허브(energy plus hub)’도 공개했다.
새 브랜드 에너지플러스는 ‘에너지, 그 가능성을 넓히다’라는 개념 하에 에너지기업의 변화와 확장의 의지를 전달하고 미래 지향적 사업영역을 통합하는 브랜드로 사용될 예정이다.
허세홍 GS칼텍스 대표이사 사장[사진=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 관계자는 “창사 이래 50년 넘게 국내외 시장에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해왔지만 이제는 신뢰와 안정이라는 기존의 가치 위에 새로운 변화와 혁신 의지가 더해져야 할 중요한 시점”이라며 브랜드 도입 배경을 밝혔다.
에너지플러스 브랜드가 적용되는 사업 영역은 △기존 주유소 모델을 탈피한 미래형 주유소 △도심형 라이프스타일 복합개발 △GS칼텍스 고객에게 특화된 PLCC(Private Label Credit Card,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 △모바일 기반의 커뮤니케이션 채널 등이다.
에너지플러스 브랜드가 적용된 미래형 주유소는 ‘에너지플러스 허브’로 명명된다. 기존 주유소 공간을 재해석해 주유, 세차, 정비 외에 전기·수소차 충전, 카셰어링, 마이크로 모빌리티 등 다양한 모빌리티 인프라를 갖춘다. 여기에 물류거점, 드론배송, 편의점 및 F&B(Food & Beverage) 등의 라이프서비스 콘텐츠가 결합된 새로운 에너지 충전공간으로 거듭난다.
GS칼텍스는 지역 특성과 고객 수요를 고려해 에너지플러스 허브를 연말까지 서울(1곳), 부산(1곳)에 2개소를 신규 구축한 뒤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GS칼텍스는 지역 특성과 고객 수요를 고려해 에너지플러스 허브를 연말까지 서울(1곳), 부산(1곳)에 2개소를 신규 구축한 뒤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에너지플러스 허브 삼방에서 열린 론칭 행사에서 허 대표는 고객과 함께 ‘에너지플러스’ 브랜드 언베일링을 통해 론칭을 선언했다. 이어 에너지플러스 브랜드 프레젠테이션, 에너지플러스 EV존, 그래피티 포토월 행사 등을 진행했다.
에너지플러스 EV존에는 급증하는 전기차의 충전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LG전자와 협업해 국내 정유사 중 최초 설치한 350킬로와트(kW) 초급속 충전기를 포함한 급속충전기 4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350kW 초급속 충전기에서 전기차를 충전하면 초고속 충전시스템을 탑재한 전기차 기준으로 80% 충전까지 15분 정도면 가능하다.
또한 고객이 전기차에 충전 플러그만 연결하면 사용자 인증·결제가 자동으로 이뤄지는 ‘오토 차지’ 서비스와 충전 중 배터리를 자동으로 진단해 상태정보를 알려주는 ‘배터리 진단’ 서비스를 선보여 고객의 충전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편 GS칼텍스는 지난 5월 ‘H강동수소충전소 l GS칼텍스’를 구축하며 수도권 최초로 휘발유∙경유 주유와 LPG∙전기∙수소 충전 등 모든 연료 공급이 가능한 융복합 에너지 스테이션을 선보이는 등 모빌리티 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 고객의 에너지소비와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서비스의 한계를 두지 않고 다양한 서비스 콘텐츠와 디지털 기술 도입 등을 시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GS칼텍스 '에너지플러스' 브랜드 로고 [사진=GS칼텍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