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10월까지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423억 원 징수
2020-11-18 08:54
“성실납세자와 형평성 차원에서 기피체납은 반드시 뿌리뽑을 것”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을 5년 연속 400억 원 이상 징수하는 성과를 거둔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10월 말 기준으로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423억 원(지방세 체납액 253억, 세외수입(점용료·주정차 과태료) 체납액 170억)을 징수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늘어난 수치다. 10월 말 기준 체납액 징수액은 2017년 392억 원, 2018년 360억 원, 2019년 402억 원이었다.
시는 올해 초 ‘지방세 체납액 264억 원, 세외수입 체납액 135억 원 징수’를 목표로 세운 바 있다. 세외수입은 이미 목표를 넘어섰고, 지방세 체납액 징수액도 올해 안에 무난하게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징수 활동 내용은△체납액 일제정리기간 운영 △부동산·예금·급여 등 압류추진 △압류재산 공매(公賣) △고액체납자 현장징수기동반 운영 △출국금지·명단공개·공공기록등록·관허사업제한 등 행정제재 △법인 제2차 납세의무자 지정 등이다.
코로나19로 가택 수색이 어려운 반면에 지방세 체납자의 압류된 법원 공탁금을 적극 추심(推尋)해 1억 9300만 원을 징수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성실납세자와 형평성 차원에서 기피체납은 반드시 뿌리뽑을 것”이라며 “올해 남은 기간에도 체납액 정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