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전국 날씨] 곳곳 안개, 제주도·전라서해안 5㎜ '비'...미세먼지 '나쁨'

2020-11-17 07:05

[사진=케이웨더 홈페이지]


곳곳에 안개가 껴 가시거리가 좁고, 제주도와 전라서해안에는 비가 내리겠다. 

17일 기상정보 사이트 케이웨더에 따르면 오전 5시 기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이하 안개가 낀 곳이 있으니 출근길 운전에 유의해야 한다.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서쪽지방은 낮부터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제주도는 오전부터 오후까지, 전라서해안은 오후부터 밤사이 비가 오겠다. 그 밖의 지방은 오후부터 밤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며, 아침 최저기온은 6~17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다.

초미세먼지는 WHO 기준으로 서울경기·충청·전북 오전 '나쁨' 오후 '한때 나쁨'이며, 그 밖의 전국 오전 '나쁨' 오후 '보통', 강원영동과 제주도는 '보통~좋음'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상과 남해상에서 0.5~1.5m, 동해상에서 0.5~2.0m로 일겠다. 

한편, 오늘 밤부터 강원영동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특히 19일 아침부터는 서해안, 강원영동, 경상해안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어 강풍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다. 또 오늘 낮에 제주도와 남해안, 19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18~19일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고, 제주도는 20일까지 비가 이어진다. 22일에는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다. 또 동풍의 영향으로 20~21일은 강원영동과 경북 동해안에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