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경단녀' 지원 등 여성 일자리 창출 앞장선다

2020-11-15 19:37
여성 취업 상생일자리 프로그램 통한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 시도

[CI=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은 여성 인재를 적극적으로 기용하고, 경력단절 여성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등 여성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10월 기준 롯데홈쇼핑의 여성 고용비율은 56.%로, 작년 고용노동부가 조사한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의 여성 고용비율' 38.41%와 비교해 월등히 높다. 전체 간부 직원(과장급 이상) 중 여성 비율도 39%로,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의 여성 관리자 비율인 21.13%를 웃돈다.

여성 고객의 비중이 높은 홈쇼핑 업종 특성상 조직 내에서 여성 인재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여성 인재의 능력을 적극 활용해 여성에 대한 보이지 않는 차별을 없애는 한편, 능력과 자질이 있다면 누구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또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해 여성 친화적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롯데홈쇼핑은 여성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상생일자리'를 운영, 여성 구직자 및 경력단절 여성들의 일자리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이는 정부의 청년 일자리 대책 중 하나인 '대중소 기업 상생 일자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정부와 대기업이 협력해 청년 일자리를 마련하고 기업 간 상생 문화를 확산하자는 취지에서 비롯된 것이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8년부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공동 주관으로 여성 구직자 및 경력단절여성에게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롯데홈쇼핑 실무진을 통해 자체 교육 프로그램, 취업 지원, 파트너사 채용 지원금 지급 등 구직자와 파트너사 모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교육 수료 후에는 롯데홈쇼핑 파트너사와 연계한 취업 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패션, 리빙 등 다양한 분야의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경력단절 여성들을 대상으로 1대 1 맞춤형 채용 상담을 통해 최적의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식이다.

현재 3기까지 운영한 결과 총 수료생 108명 중 89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쇼호스트를 비롯해 롯데홈쇼핑 뷰티 관련 파트너사, 렌털 업체, 건강식품 회사 등 다양한 분야에 취업한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일 서울 마포 아만티호텔에서는 여성 인재 양성 프로그램 '상생일자리' 4기 발대식도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윤상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 윤형수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상생일자리지원부 총괄부장, 교육생 30명이 참석했으며, 상생일자리 운영 현황, 수료생들의 교육 소감, 향후 일정 등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최종 선발된 4기 교육생은 취업난, 결혼 등으로 최대 5년까지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회사 경영 위기로 실직한 지원자들이 다수 선발됐다.

앞으로 4주간 △홈쇼핑 산업 및 직무 이해 △효과적 커뮤니케이션 △자기 소개서 작성 요령 및 면접 컨설팅 △MOS 자격증 취득 지원 등을 통해 재취업을 위한 실질적인 역량 강화 교육이 진행된다. 코로나19를 고려해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운영되며, 교육생에게는 교육 지원비가 별도로 지급된다.

롯데홈쇼핑은 올해부터 상생일자리 운영 횟수를 연 2회로 확대하고, 입사지원서 작성 전략 등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채용 인원당 150만원씩 3개월간 파트너사에 지급하던 채용 장려금도 월 180만원으로 확대했다. 향후 취업 이후에도 '불완전 취업자(비자발적 단기근로자)', '반(半) 실업자' 사례를 예방하는 시스템도 마련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정윤상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지난 2018년 이후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을 지원하는 상생일자리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오고 있다"며 "올해부터 연 2회로 확대 운영하고, 입사지원서 작성 요령, 자격증 취득 등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을 추가해 전원 재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