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브라이틱스IoT, 가트너 보고서 등재…세계 시장에서 주목

2020-11-15 10:01
대용량데이터 관리, 에지컴퓨팅 기능 고도화

삼성SDS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브라이틱스(Brightics) IoT'가 글로벌 IT시장조사 전문기업들의 유력 보고서에 이름을 올리며 주목받고 있다.

삼성SDS는 브라이틱스IoT가 국내 최초로 '2020년 가트너 매직쿼드런트'에 등재됐다고 15일 밝혔다. 브라이틱스 IoT는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는 센서, 설비, 장비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연결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관리하는 IoT 플랫폼이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가트너 매직쿼드런트는 IT 시장조사 및 컨설팅 기업 가트너가 매년 주요 기술 분야별 기업의 사업수행 역량과 비전의 완성도를 평가해 4분면 도표로 나타내고 분석하는 보고서다.

가트너는 삼성SDS를 산업용 IoT 플랫폼 분야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 선정하고 브라이틱스 IoT의 다양한 디바이스 및 데이터 관리 편의성, 퍼블릭·프라이빗 클라우드를 모두 지원하는 유연성, 최신 보안기술을 적용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브라이틱스 IoT는 작년 다른 IT 시장조사 기업 포레스터가 발간한 '2019년 4분기 포레스터웨이브 산업IoT 소프트웨어플랫폼' 보고서에도 글로벌 대표 IoT 플랫폼으로 선정됐다.

삼성SDS는 브라이틱스 IoT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용량 데이터 전송 부담을 줄이고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분석할 수 있는 '에지 컴퓨팅(Edge Computing)'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소형 IoT 기기에서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인공지능(AI) 모델 경량화' 기술을 확보해 브라이틱스 IoT에 적용하고 있다.

임수현 삼성SDS 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브라이틱스 IoT의 대용량 데이터 관리, 에지 컴퓨팅 기능 등을 고도화해 고객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