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테 날았다' 프랑스, 포루투갈 따돌리고 네이션스 4강 안착
2020-11-15 10:09
프랑스, 포르투갈 따돌리고 네이션스리그 4강 안착
은골로 캉테(첼시)가 결승골을 넣은 프랑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속한 포르투갈을 따돌리고 20-21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4강에 선착했다.
프랑스는 1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20-21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조별리그 3조 5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4승 1무(승점 13)를 기록한 프랑스는 포르투갈(3승1무1패·승점 10)을 따돌리고 선두로 나서면서 남은 1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파이널(준결승, 결승) 무대에 가장 먼저 오르게 됐다.
네이션스리그 조별리그에서는 두 팀 승점이 같을 경우 상대 전적을 우선 비교한다.
프랑스는 격년제로 열리는 네이션스리그가 처음 시작된 18-19시즌에는 조 2위로 탈락했다. 두 번째 대회에서는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네이션스컵 파이널은 내년 10월에 열린다.
프랑스는 4차전까지 포르투갈과 승점 10으로 같고, 상대 전적에서도 1무로 비등했으나 골득실에서 밀려 조 2위였다.
포르투갈은 호날두를 최전방에 놓고 좌우에 주앙 펠릭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베르나르두 시우바(맨시티)를 배치 해 승부를 걸었다.
박빙의 대결에서 프랑스는 후반 8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아드리앙 라비오(유벤투스)가 찬 왼발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튀어나오자 캉테가 쇄도하며 골대 앞에서 왼발로 밀어 넣어 승리를 확정 지었다.
이날 패배로 직전 대회 우승팀 포르투갈은 네이션스리그 10경기 연속 무패(7승 3무) 기록도 끝이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