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90주년…"차별화된 미래 준비에 집중할 것"

2020-11-14 10:19
13일 비대면 생방송 방식 기념식 실시

서울 중구 서소문동 CJ대한통운 본사 전경.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창립 90주년(11월 15일)을 맞이해 지난 13일 기념식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기념식에서 박근희 CJ대한통운 대표이사 부회장은 기념사에서 "대한민국 물류의 새벽을 열고 국가 경제와 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또 "글로벌 사업 역량 확대, 고부가가치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신성장 동력 발굴, 초격차 역량 확보를 통해 차별화된 미래 준비에 집중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특히 "안전 최우선 경영, 상생의 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글로벌 물류기업이 되도록 더욱더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임을 고려해 비대면 생방송 방식으로 진행됐다. 별도의 오프라인 행사는 갖지 않을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1930년 창립한 조선미곡창고와 조선운송을 뿌리로 하는 종합 물류기업이다.

세계 40개국, 154개 도시에 280개 거점을 두고 있다. 흔히 택배 기업으로 알려져 있지만 매출에서 택배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24% 정도이며, 70%가량이 기업과의 계약 물류와 글로벌 사업에서 창출된다. 지난해 매출액은 10조4151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