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3분기 영업익 439억원..."하반기 들어 판매 회복세"

2020-11-13 18:39
매출 5959억원…전년 대비 1.0%↑
북미·유럽·중국 등 타이어 수요 증가

금호타이어는 올해 3분기 매출 5959억원, 영업이익 439억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1.0% 늘었고, 영업이익은 176.1% 성장했다.

금호타이어의 실적 개선은 북미, 유럽, 중국 등 주요 지역에서 교체용 타이어 수요 증가에 따른 판매 증가 영향이다.

또 원자재 단가 하락 및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동률 회복으로 고정비용이 감소하며 영업이익이 확대됐다.

특히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 중 18인치형 이상 비중이 33.4%를 차지하며 전년 동기 대비 1.7% 상승했다.

금호타이어는 "하반기 들어 매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국내외 타이어 수요 회복에 따른 적극 대응으로 흑자기조를 유지했다"며 "향후에도 주요 시장에서 18인치형 이상 고인치 타이어 판매를 확대하고 프리미엄 신차용 공급 및 상품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호타이어 제품. [사진=금호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