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靑특감, 북한인권재단 이사 조속히 임명해야”
2020-11-13 09:46
“공수처장 임명에만 사활…동시임명은 여야 합의 사항”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여야 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처장, 특별감찰관, 북한 인권재단 이사를 동시에 임명하기로 했기 때문에, 조속히 임명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청와대가 대통령 특별감찰관을 아직도 임명하지 않고 있다. 임기를 1년 남짓 남겨놓은 시점에서 대통령은 특감은 거들떠보지도 않으면서 부끄럽게 공수처장 임명에 사활을 걸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언제쯤 임명을 하려고 하느냐”며 “당선 직후에 법에 따라 정해진 특감의 대통령 및 친족, 핵심 참모 견제 기능을 회피하지 않고 상시 유지하겠다고 했던 분이 누구냐”고 물었다.
아울러 북한인권재단 출범과 관련, “북한인권대사, 북한인권재단 이사도 마찬가지다”며 “국가의 중요한 자리를 4년째 비워놓고 있으면서 공수처장만 이렇게 집요하게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