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수원컨벤션센터·수원메쎄와 '마이스 밸리’ 조성 협력 강화
2020-11-13 08:50
MICE 중심도시로 도약 발판...'다양한 행사 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할 것'

광교신도시 수원컨벤션 주변 전경[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을 중심으로 한 지역 마이스(MICE )핵심 기관들이 신도심과 구도심을 잇는 ‘수원 마이스 밸리’ 조성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수원시와 (재)수원컨벤션센터, ㈜수원메쎄는 서면을 통해 ‘수원시 MICE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 전략적 상생 협력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힘을 모을 것을 약속했다.
시는 지난해 3월 아름다운 경관과 최신 시설을 갖춘 수원컨벤션센터가 문을 연 데 이어, 지난 7월23일 수원역 인근에 민간 전시장인 수원메쎄가 개장하면서 MICE 산업 중심에 다가갔다. 현재 대형 전시장을 2곳 이상 보유한 도시는 전국에서 수원시와 서울특별시 2곳 뿐이다.
협약은 수원시가 지역 내 MICE 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고, 수원컨벤션센터와 수원메쎄는 원활한 전시장 운영과 수원 MICE 산업 발전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상호 협력하는 내용이 골자다.

수원역 환승센터옆 전시장 수원메쎄[사진=수원시 제공]
특히 수원컨벤션센터의 전시홀(7877㎡)과 수원메쎄의 전시공간(9080㎡)을 합하면 1만7000㎡ 규모의 대형 전시회를 유치할 수 있다. 이를 강점으로 부각한 공동 마케팅에도 협력한다. 또 경기 남부지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만큼 MICE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이를 특화할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해 추진키로 약속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수원이 MICE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게 됐다”며 “수원메쎄, 수원컨벤션센터와 적극 협력해 다양한 행사를 열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MICE는 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의 머릿글자를 딴 것으로 관광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