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22개 마을의 숨은 매력 찾기 박람회 열린다
2020-11-12 10:24
17일부터 이틀 동안 전남중소기업진흥원
전남에 있는 마을의 숨은 가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는 17일부터 이틀 동안 전남도청 옆 전남중소기업진흥원에서 ‘2020 전라남도 마을이야기 박람회’가 열린다.
마을이 가진 독특한 문화, 역사 등 문화적 콘텐츠 자원을 탐색, 발굴해 지역의 가치를 키우고 경제적 활로를 찾는 자리로도내 22개 자치단체를 대표하는 마을이 참가한다.
17일에는 22개 마을에 관해 전문가들이 평가하고 마을관계자와 전문가가 참여한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이튿날에는 개막식과 함께 박람회 성공을 기원하는 퍼포먼스, 마을 대표들이 참여한 퀴즈대회, 국악 공연, 우수마을에 대한 시상이 이어진다.
박람회에선 22개 마을에 관한 스토리텔링과 마을당 3분 정도의 영상도 선보인다.
또 마을에 있는 한옥 같은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방문객들에게 힐링 명소로 각광받은 마을들도 참여해 비법을 전수할 수 있다.
전남의 마을공동체를 복원하고 지속 가능한 마을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람회에서 소개될 목포시 만호마을, 여수시 당머리마을 등 22개 마을은 시·군 추천으로 선정됐다.
특히 오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면서 새롭게 변신을 시도하거나 마을 전통을 살려 공동체 문화를 잘 이어오고 있는 마을, 마을의 유래와 설화 등 오랜 문화와 이야기가 살아 숨 쉰 마을, 농악과 길쌈놀이 등 전통 공연예술을 계승, 발전시키며 생활 속에서 재연한 마을이 지역 대표로 뽑혔다.
최근 코로나19 지역확산으로 행사는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고 전라남도 공식 유튜브 채널인 ‘으뜸전남튜브’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