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윤석열, 차기 대선지지도 이낙연·이재명 제쳐

2020-11-11 09:12
이낙연 22.2%ㆍ이재명 18.4%

밝은 표정의 윤석열. 8개월 만에 전국 검찰청 순회 간담회를 재개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29일 오후 대전지방검찰청에서 지역 검사들과 간담회를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 지지도 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제쳤다.

11일 쿠키뉴스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18세 이상 유권자 1022명을 대상으로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윤 총장의 지지율은 24.7%를 기록했다.

이 대표는 22.2%, 이 지사는 18.4%로 뒤를 이었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5.6%,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4.2%,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3.4%로 나타났다.

지지층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자의 60.2%, 국민의당 지지자의 31.9%가 윤 총장을 지지했다. 지역별로는 충청(33.8%)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부산·울산·경남은 30.4%, 대구·경북은 27.3%로 집계됐다.

이 대표는 호남(56.1%), 강원권(36.8%)에서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주당의 47.4%가 이 대표를 지지했다. 정의당에선 17.0%로 나타났다.

이 지사는 40대(30.3%)와 50대(24.3%)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24.3%, 대구·경북에선 19.8%를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쿠키뉴스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방식(유선전화면접 23%, 무선 ARS 77%, 무작위 RDD추출)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한길리서치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