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 고용차별없는 직장 만든다

2020-11-08 12:00
11월 둘째 주 '고용차별예방 강조주간' 맞아 6개 지역사무소 캠페인 등 전개

지난달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회원들이 전태일 3법(근로기준법 개정안, 노조법 개정안,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안) 쟁취 및 비정규직 차별철폐 촉구 공동행동 집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차별없는 고용 환경 구축에 노사발전재단이 팔을 걷었다.

노사발전재단의 차별없는일터지원단은 11월 들어 제4회 ‘고용차별예방 강조주간’을 맞아 고용차별예방 워크숍 및 인사담당자 교육, 차별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국 6개 지역사무소에서 공동으로 전개한다고 8일 밝혔다.

차별없는일터지원단(차일단)은 △차별예방교육, △차별진단 및 상담, △차별개선네트워크 구축 및 홍보·캠페인을 통해 비정규직 고용차별을 예방·개선하는 전문기구로 전국 6개 지역사무소(서울, 경인, 대전, 대구, 경남, 전북)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2017년부터 11월 둘째 주를 '고용차별예방 강조주간'으로 정해 비정규직 차별예방 및 개선 사업을 홍보해왔다.

차일단 본부에서는 11월 둘째 주 전국적으로 대국민 온라인캠페인(SNS), 강남역 옥외광고 및 구글GDN, 카카오모먼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하여 세대를 아우르는 집중 홍보활동에 나선다.

서울사무소는 티머니 외 15개 사와 '고용차별없는 좋은 일터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대전사무소의 경우, 비정규직 차별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개선 및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고용노동지청별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를 중심으로 릴레이 ‘고용차별예방 강조주간 캠페인’을 전개한다.

정형우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비정규직 차별을 해소하기 위해 차별 문제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이 매우 중요하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에 대응해 온라인 교육 및 캠페인 등 비대면 인식개선활동 활성화에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차별없는일터지원단을 통해 비정규직 차별문제 예방 및 개선책 모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