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미 대선 영향 분석 '금융시장 상황 점검회의' 개최

2020-11-06 14:27
국내외 금융시장 모니터링 강화…금융권 코로나19 확산 예방 위해 기관 협력

금융위원회가 미국 대통령 선거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의 영향을 면밀하게 점검하기로 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금융시장상황 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는 6일 은성수 금융위원장의 주재로 '금융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은 위원장을 비롯해 금융위 사무처장과 최훈 상임위원, 금융산업국장, 금융안정국장 등이 참석했다.

금융위는 이날 회의에 따라 미국 대선 관련 소송 진행상황 등 대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요인이 있는 만큼 경계심을 갖고 비상점검체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이어 정기국회에서 불법공매도 처벌 강화 등 법 개정이 완료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입법노력을 강화한다. 이 밖에도 시장조성자 제도개선, 개인 공매도 기회 확대, IPO 제도개선 방안 등도 금년 내에 마무리하는 등 자본시장이 건전하게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노력도 강화한다. 금융권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의 예방을 위해 금융위, 금감원, 협회 등 관계기관이 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