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현수막 장바구니 사용하세요"…종로구, 환경캠페인 전개
2020-11-06 10:50
일회용품 사용 억제 위해 '폐현수막 장바구니 사용 환경 캠페인' 진행
종로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늘어나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폐현수막 장바구니 사용 환경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주민들에게 재활용품 사용을 유도해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실시하게 됐다.
장바구니 제작에 필요한 폐현수막은 한국예술문화원이 제공한다. 한국예술문화원이 행사 시 사용했던 서예작품이 인쇄돼 있는 현수막을 활용, 관내 봉사단체 '녹색어울림' 회원 중 봉재업 종사자들이 재단 작업을 통해 장바구니 300개로 재탄생시킨다.
이밖에도 '깨끗한 종로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2주간 종로사랑 여성누리단이 참여하는 '상습 쓰레기 무단 투기장소 관리실태' 평가를 진행한다. 여성누리단원 49명이 참여한 가운데 중점관리가 요구되는 상습 무단투기 장소 169개소를 살펴보는 중이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폐현수막 장바구니 사용 환경 캠페인’ 및 ‘쓰레기 무단 투기장소 관리실태 평가’를 토대로 주민들에게 환경보호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조성할 수 있는 크고 작은 사업들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