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中 광군제 시작과 함께 매출 ‘활짝’

2020-11-06 07:57
광군제 첫 날 하루 만에 10월 매출 118% 기록

쿠쿠전자가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 첫날부터 눈에 띄는 매출 실적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쿠쿠전자는 중국 대표 전자 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의 티몰에 한국 본사 직영 판매자로 입점했다. 이를 통해 광군제 시작 전인 지난달 21일부터 31일까지 전기밥솥을 중심으로 한 10개 모델의 사전 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사전 예약 후 본격적으로 광군제가 시작된 지난 1일, 쿠쿠전자의 하루 동안의 매출이 10월 한 달 동안 집계된 매출보다 118% 증가했다. 전달 같은 날에 비하면 약 100배 이상 높아진 실적을 보였다.

쿠쿠전자는 중국 내 주력 모델인 △CRP-AHB1010FD △CRP-HVB068SE가 이번 매출 성과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은 여러 품종의 쌀이 재배되고, 요리 문화도 발달해 다양한 레시피를 탑재한 밥솥 모델의 수요가 꾸준히 높다.

여기에 트윈프레셔 모델 △CRP-JHTR1085FG △CRP-JHTR0685도 중국어 음성 안내, 중국인 취향에 맞춘 죽 매뉴얼 강화 등으로 프리미엄 K-가전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쿠쿠전자는 설명했다.

쿠쿠는 이번 광군제를 통해 뛰어난 제품력과 기술력을 보증하는 대표 K-가전 브랜드로서 중국 시장에서 영향력과 점유율을 확대하고, 현지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광군제를 맞아 중국 소비자에 맞춘 차별화된 제품과 적극적인 마케팅을 선보인 결과, 행사 첫날부터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시작이 좋은 만큼 이달 11일 종료되는 광군제에서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중국 시장 내 쿠쿠전자의 성장 동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 광군제 쿠쿠 포스터.[사진=쿠쿠전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