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테마파크 '그랜드 세일' 시작…가을여행, 할인받고 더 '알차게'

2020-11-04 15:54

대한민국 숙박대전 [사진=인터파크투어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K-방역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숙박대전'을 통해 비수기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숙박시설부터 유원시설, 여행상품에 이르기까지 할인쿠폰 대방출에 나섰다. 

국내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이 4일부터 일제히 할인쿠폰 지급에 나섰다. 프로모션 참여사인 동시에 통합 운영 대행사인 인터파크도 이날 오전 10시부터 이벤트에 가세했다. 

통합 운영 대행사는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다수의 온라인 여행사를 수용하고, 쿠폰을 비롯한 운영·CS·보안·비용정산 등 전반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운영한다. 

인터파크는 참여사 중 유일하게 장애인 고객 대상으로 한 쿠폰 발급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국관광공사 사이트 내 장애인 고객 대상 예약 관련 페이지에서 카카오톡 챗봇 서비스로 쿠폰 발급을 신청하면 인터파크 담당자가 개별 수동 발급해주는 방식이다. 절차를 간소화해 발급을 도우면 관광약자의 편의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7만원 이하 숙박 시 3만원 할인쿠폰을, 7만원 초과 숙박 시 4만원 할인쿠폰을 각각 제공한다. 쿠폰을 발급받은 후 당일 오전 10시부터 익일 오전 7시 이내에 숙박 시설을 예약해야 한다. 쿠폰을 적용한 숙박 가능 기간은 11월 4일부터 12월 23일까지다. 

인터파크를 통해 카드 및 간편결제 시에는 최대 2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숙박대전 쿠폰을 사용해 체크인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후 인터파크에서 사용 가능한 3만5000원 상당의 국내 숙박 쿠폰팩을 비롯해 국내 액티비티와 뷔페·제주 렌터카·쇼핑 전 카테고리·티켓 할인쿠폰북도 지급한다. 

오는 7일 오픈하는 여행 타임딜 프로모션 '인생날 여행편'에서 숙박대전 쿠폰을 이용해 예약하면 4만원 추가 할인되는 슈퍼쿠폰을 또 준다.

유원시설 그랜드세일도 단독 운영대행사인 인터파크에서 이날 동시에 시작했다. 놀이공원, 키즈카페, VR 체험관 등의 유원시설 입장권 예매에 사용할 수 있는 이 쿠폰은 1인 2장까지 최대 60% 할인받을 수 있다. 11월 4일부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약 3만6000장 선착순 배부된다. 쿠폰 발급 후 3일 이내에 입장권 구매를 하고 12월 13일까지 사용을 완료해야 유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