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고객 동참형' 연말 기금조성 나서…"역대 최대 규모"
2020-11-02 18:11
이달 '21주년 기금' 이어 내달 '산타 바리스타 캠페인'
"올해 크리스마스에도 뜻 깊은 나눔이 이어지길"
"올해 크리스마스에도 뜻 깊은 나눔이 이어지길"
우선 스타벅스는 개점 21주년을 맞아 2억원 규모 기금을 조성, 지역사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시즌 음료 1잔당 21원, 크리스마스 원두 1개당 210원씩을 적립한다. 또한 크리스마스 시즌 행사 품목인 2021 플래너와 폴더블 크로스백이 각각 증정·판매될 때마다 21원씩 적립한다. 스타벅스는 이를 통해 최대 2억1000만원의 기금을 조성하고 지역사회 기관·단체 21곳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는 스타벅스가 지난 2014년부터 '개점 N주년'을 기념해 진행해왔던 고객 동참형 기금 적립 행사다.
특히 올해는 11월 중 하루를 'CARRY the MERRY' 기부의 날로 지정해 단일 기부 행사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기금 마련에 나선다. 해당 하루 동안 스타벅스 전국 매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아이템 1개당 210원씩,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에게 적립되는 별 1개당 210원씩 매칭해 기금을 조성한다. 이날 적립된 기금은 청년·문화재·환경 등 스타벅스의 주요 사회공헌 활동에 함께 하고 있는 기관 또는 단체에 전달한다.
다음달인 12월에는 산타 바리스타 캠페인을 통해 기금을 조성하고, 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후원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같은 활동을 통해 스타벅스가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조성할 기부금은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송호섭 스타벅스 대표이사는 "연말 스타벅스와 소중한 추억을 함께 만드는 고객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면서 고객 동참으로 마련한 기금을 지역사회에 기부해 따뜻한 마음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며 "올해 크리스마스 기간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뜻 깊은 나눔이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지난달 30일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음료 4종 △푸드 6종 △MD 상품 57종 △원두 5종 등을 새롭게 출시하고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행사를 시작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