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3라운드서 61위로 추락
2020-11-01 10:21
PGA투어 버뮤다 챔피언십 셋째 날 3R
시즌 최고 성적 노린 이경훈 5타 잃어
216타로 36계단 추락한 61위에 랭크
시즌 최고 성적 노린 이경훈 5타 잃어
216타로 36계단 추락한 61위에 랭크
[사진=연합뉴스 제공]
이경훈(29)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 셋째 날 36계단 추락했다.
2020~2021시즌 PGA투어 버뮤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달러·45억3800만원) 셋째 날 3라운드 무빙데이가 1일(한국시간) 버뮤다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포트 로열 골프 코스(파71·6828야드)에서 열렸다.
커트라인을 통과한 68명의 선수가 무빙데이에 출전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이경훈이 공동 25위로 통과했고, 배상문(34)은 공동 102위로 탈락의 고배를 들었다.
이경훈의 이번 시즌 최고 순위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에서 나온 공동 46위다. 마지막 날 성적에 따라 최고 순위 경신 향방이 결정된다.
아웃코스로 출발한 그는 2번홀(파5) 보기를 범했지만, 3번홀(파3) 버디로 만회했다. 그러던 6번홀(파4) 또다시 보기를 범했다. 한 타를 잃은 채 인코스로 들어선 이경훈은 10번홀(파4) 보기를 추가했다. 흔들림이 계속됐다. 12번홀(파4) 버디로 흐름 전환을 시도했지만, 신통치 않았다. 14번홀(파4) 보기, 15번홀(파4) 더블 보기, 16번홀(파3) 보기로 도미노처럼 '와르르'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