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저축은행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VI금융투자' 선정

2020-10-30 09:19

J트러스트그룹은 한국 내 계열사 JT저축은행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VI금융투자'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J트러스트그룹은 본 입찰에 참여한 원매자 측과 세부 안건에 대한 협상을 진행했으며, 지난 29일 이사회에서 VI금융투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승인하고, 상호간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J트러스트그룹 관계자는 "가격요인 외에도 고용승계를 통한 직원 고용 안정화, 지속 성장을 위한 장기 투자 의지, 인수 후 사업 시너지 효과 등 비 가격적 요소까지 고려해 최종 선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VI금융투자는 국내에서 전문 금융투자 업무를 영위하고 있으며, JT저축은행 인수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해 매각 초기부터 적극적인 매입 의사를 밝혀왔다.

향후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게 되면 매각 절차가 마무리된다. 앞서 J트러스트그룹은 2015년 SC저축은행을 인수해 JT저축은행으로 운영해왔다. J트러스트그룹은 인도네시아 해외사업에 유동성 공급이 필요해지자 JT저축은행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 = JT저축은행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