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독보적 기술력으로 세포치료제 개발 ‘속도’

2020-10-29 13:41
퇴행성디스크 세포치료제 임상 돌입
고형암 면역세포 치료제 국내 임상 1상 시작,

차바이오텍 연구원이 세포를 보관하는 보관소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사진=차바이오텍 제공]


세포치료제 개발 전문기업 차바이오텍이 최근 탯줄 유래 줄기세포치료제의 국내 임상을 본격화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차바이오텍이 면역세포치료제의 임상시험계획(IND)과 희귀의약품 지정(ODD)을 잇따라 승인받으며 신약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차바이오텍은 지난 19일 탯줄 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활용한 퇴행성디스크 세포치료제 'CordSTEM®-DD'에 대한 임상 1/2a상 첫 환자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CordSTEM®-DD’는 조직재생 및 염증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세포치료제로, 줄기세포의 유전자 조작 없이 연골 재생능력을 높이는 탯줄조직 유래 줄기세포의 배양기술을 적용해 약물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 ‘CBT101’은 차바이오텍이 개발 중인 첫 번째 면역세포치료제다. 차바이오텍은 'CBT101’에 독자적인 세포배양 기술을 적용해 NK세포의 증식력을 약 2000배 높였다. 국내에서는 지난달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CBT101’의 국내 임상을 승인 받았다.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우수한 인프라와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상업 임상을 가속화해 세포치료제의 조기 상용화를 실현할 것”이라며 “글로벌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사업 등 기술 경쟁력 기반의 수익 창출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