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신성록 "잊고 있던 젊은 날의 내가 그립다" 눈물

2020-10-25 20:04
집사부일체 사부로 등장한 배성우 편에서 대화 중 눈물

[사진=SBS 집사부일체 캡쳐]

배우 신성록이 2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 자신의 젊은 날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사부로 출연한 배성우와 함께 대화하며 잊고 있던 자신의 모습이 생각난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배우 배성우가 “(신성록과의)처음 술자리가 기억난다”며 “그때 난 그걸 느꼈다. 자신감. 자만에서 오는 게 아니라 열정과 기운이 굉장히 좋았던, 자신감이 넘쳤던 기억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허세가 아니라 진짜 열심히 파이팅 있게 해보고 싶다는 기운이 느껴졌다"며 "그게 진짜 멋있고 부러웠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신성록은 “형 이야기를 들으니까 내가 잊고 있었던 내 옛날 모습이 갑자기 생각난다”며 "잊어버리고 살았거든. 내가 누군지 모르고 살았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또 “아무것도 몰랐던 내 모습이 형 이야기에 떠올랐어. 그립네, 너무 때 탔다 진짜"라며 눈물을 훔쳤다.

한편 신성록은 오는 26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월화미니시리즈 ‘카이로스’에 출연한다. 카이로스는 어린 딸이 유괴당해 절망에 빠진 한 달 뒤의 남자 김서진(신성록)과 실종된 엄마를 찾아야 하는 한 달 전의 여자 한애리(이세영)가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시간을 가로질러 고군분투하는 ‘타임 크로싱’ 스릴러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