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민선7기 공약이행평가’를 위한 시민공약평가단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공약의 투명성을 확보하고자 민간단체인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에서 주관하며 공약사업 추진과정에 평택시민이 참여해 공약이행 성과를 평가하고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찾고자 개최됐으며 시민공약평가단 31명이 참여한 가운데 위촉식, 강연, 시민평가단 분임 구성 및 토의 안건 선정 등으로 진행됐다.

시민공약평가단은 주민의 대표성과 참여기회의 평등성 확보 등 민주적이고 공정한 심의를 위해 평택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시민 중 성･연령･지역을 고려한 무작위 추첨방식을 통해 40명이 선발됐으며 올해 세 차례 회의를 통해 평택시 공약사업을 평가할 계획이다.

다음달 3일에 열리는 2차 회의는 사업부서의 공약사업에 대한 설명과 평가단의 질의응답 및 자유토의 등이 진행되고, 다음달 17일 3차 회의에서는 시 공약사업의 성과와 문제점, 개선방안 등을 포함한 권고안을 마련할 계획이며 마련된 평가단의 권고안과 그에 대한 시의 수용 여부는 오는 12월 시 홈페이지에 공표된다.

한편, 지난 9월 말 기준, 민선7기 평택시장 공약사업은 총 153건으로 이 가운데 59건 완료, 나머지 94건은 추진 중이며 앞서 시는 지난해 ‘민선7기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우수등급’을 받았고 ‘2020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공약사업은 50만 평택시민과의 약속인 만큼 시민들의 입장에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시민 여러분의 다양한 의견을 말씀해주시면 경청해 행복한 평택을 만들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