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서도 독감백신 사망자 나왔다…90대 노인 접종 후 숨져
2020-10-21 21:49
목포 거주 90대 여성, 접종 3시간 30분 만에 사망
전라남도 목포에서 독감백신을 접종한 90대 할머니가 사망했다. 전남에서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한 첫 사례다.
21일 전남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목포에 거주하는 90대 노인 A씨가 독감백신 접종 직후 숨졌다.
A씨는 전날 오전 9시쯤 목포의 한 병원에서 독감백신을 접종했다. A씨는 집으로 돌아간 뒤 같은 날 12시 30분쯤 숨을 거뒀다.
해당 접종 기관에서 동일 제조번호의 백신을 맞은 204명은 별다른 이상 반응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사망 사례와 예방접종 간 인과관계를 조사하고,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에서 사망 인과성 여부를 최종 판단할 예정이다.